Basser (배서) 4월호 와끼 특집

 

Basser (배서) 4월호

배서 4월호가 도착해서 읽어봤습니다
4월호는 와끼 특집이라 다양한 와끼 테크닉과 와끼리그에 사용되는 소프트베이트나
훅의 종류 프로들의 와끼에 관한 내용들이 전체 지면의 절반 가까이 할애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전에도 한 번 이야기 한거 같은데 배스낚시 잡지라고 하면
배서와 루어매거진이 있는데  루어매거진은 릴이나 로드 하드베이트 출시정보 같은것을 주로
다루고 있다면 배서는 낚시테크닉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는 잡지입니다
루어매거진도 같이 와서 둘 다 비교해보니 역시 배서가 훨씬 더 읽을거리가 많았습니다

 

 

배스낚시도 예전과 다르게? 아니 예전부터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필드상황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배스낚시 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리그도 고착화 되어있고
과거 십 여년 전쯤의 이론들  혹은 훨씬 더 전의 이론을 아직까지도 맹신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수온의 변화나 계절별로 배스들의 포지션을 생각하는 시즈널 패턴이라는것을
아직도 맹신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다른나라는 슬슬 시즈널 패턴에서
베이트를 쫓는 배스들의 포지션을 생각하는 베이트 패턴 이론으로 바뀌는 추세입니다

시즈널 패턴이랑 베이트 패턴이랑 뭐가 다른가 할 수도 있겠지만 많이 다릅니다
시즈널 패턴은 지금 이 시기에 배스가 어디에 주로 모여있는가를 생각한다면
베이트 패턴은 지금 이 시기에 먹을려는 의지를 가진 배스가 어디에 있을까를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이 외에도 예를 더 들어보면 국내는 아직도 합사를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합사를 이용한 미드 스트롤링이라던지
무슨 합사가 미드스트롤링 액션이 나오냐? 미드 스트롤링은 카본으로만 할수 있다라고
믿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평소에 외국 낚시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토너먼트 정보나 서적 영상등을 보면서 찾아보는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초반에도 이야기 했지만 우리는 너무 낚시여건이 안좋고 시장도 작고 하다보니
스스로 이론을 만들고 발전시켜 나가기보다는
초창기 미국이나 일본의 이론을 배워서 전파시킨 전 세대 낚시인들의 그런 것들이
고착이 되어 굳어버린것 버린것 같습니다
낚시 테크닉이나 이론 같은것도 많이 발전이 되지 않고 개발이 되지 않아
과거에 머물러 있는 상태입니다

 

 

 

A는 B다 !!

라고 예전에는 너무도 당연시 되던 낚시 이론은 현재는 A는 C D 로 바뀌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미국의 토너먼트에 참가해서 우승하고 상위권에 입상하는 후지타 쿄야나 이토 타쿠미 같은
젊은 낚시인들  바텀업의 카와무라 코타로 같은 낚시인들이  계속 나오는 일본은
오래전의 정설화되어 믿고있던 배스낚시 이론을 하나씩 깨면서
새로운 이론을 증명해보이고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키타 다이스케가 우리들의 배스낚시에 오래된 이론은 필요없다 라는 책을 출간할 정도니까요

 

원래 어떤것이던지 잘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찾아보고 공부하고 잘 하는 편이지만
극단적으로 이야기 하면 카페나 유튜브 같은곳에서
배스낚시를 배우기보다는 배서같은 잡지를 한 달에 한 번 구독해서 보는게 훨씬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배스낚시 이론이라는것이 조구회사의 상술? 루어를 팔아먹기 위해 만드는것도  있을수도 있지만
오래전에 비해 관련 데이터가 많이 쌓이거나 새로운 장비등의 영향으로 새로운 이론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라이프 스코프같은  어탐등의 발전으로  배스가 루어의 착수음을 듣고 도망을 칠때
보통 상하좌우 4미터 이내의 거리로 움직이는 경우가 가장 많다라는것을 알게 되었다던지 이런 내용들

 

 

 

이왕 취미생활로 하는거면 조금이라도 잘하면 좋은거고
아직도 배스낚시는 포인트가 최고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국내 낚시판 분위기에서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은 매일 찾아보고  공부하고 할겁니다

똑같이 잘 나오는 포인트에 들어가도 사람들마다 테크닉에 의한 마릿수 차이는 날수밖에 없고
어떤 사람들은  나도 라이브 어탐이 있으면 똑같이 저 사람들처럼 잘 낚을수 있다
나도 저 포인트 가면 잘 낚을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겠지만
어탐을 보고 찾고 운용하는 테크닉도 하루 아침에 완성되는것도 아니고
같은 포인트에 들어가도 균형잡힌 채비의 선택이나 리그의 운용법을 알고 모르고는 차이가 나게 됩니다

 

면허를 따고 누구나 차를 운전을 할 수는 있지만

슬로우 인 패스트 아웃
아웃 인 아웃 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운전은 많은 차이가 납니다

배스 낚시 또한 똑같습니다
와끼를 누구나 다 사용은 하지만 와끼에 적합한 라인과 훅 웜의 선택
훅을 꿰는 각도나 자리등등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는
똑같이 같은 자리에서 와끼를 한다면 결국엔 마릿수에서 차이가 나게 됩니다

시간이 없다 기타 등등의 이유로 하고 공부를 안하고는 본인 마음이지만
적어도 카페나 유튜브 같은곳에서 잘못된 정보를 초보자들에게 진리인냥 알려주는것 만큼은
생각해봐야 하지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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