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낚시 스타일

나라의 배스낚시 스타일의 차이

 

배서 5월호는 싱커 특집이더군요  쭉 읽어보다가
배서 뒤쪽에 보면 미국 토너먼트 참가한 일본 선수들 내용을 항상 적어주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적어보자면

 

미국은 낚시의 전개가 빠르다
일본은 낚시의 전개가 느리다
일본은 채비를 넣고 먹을때까지 기다리는 방식의 낚시
우리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로드 끝이 하늘을 보면서 지지는 낚시를 하기 때문에  낚시의 전개가 느린편입니다

낚시의 정교함은 일본이 한수 위
미국은 일본처럼 정교하지 않아도 먹는다

미국 토너먼트를 참가하는 일본 선수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미국과 일본의 배스낚시는 속도감이나 접근방식에 많은 차이가 있어
미국에 있다가 일본으로 와서 낚시를 한다던지
일본에 있다가 미국으로 가서 낚시를 할때 바로 적응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미국과 일본의 이런 낚시 스타일 때문에 채비셋팅도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이전 글에도 미드스트롤링을  언급 했는데

이런말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우물 안 개구리 혹은 사고방식이나 스타일이 일 이십년 전 낚시에 갇혀있는 사람들은
미드스트롤링 UL로드에 1000번릴 4파운드 카본 달달달이 아니면 미드스트롤링이 아니야 라고 하고

발빠른 사람들은 벌써 알고 있겠지만
저번에 미국 토너먼트에서 후지타 쿄야의 미드 스트롤링
스피닝 태클보면 보통 라인을 합사 1.2호 에 쇼크를 14~16파운드를 사용하면서 미드 스트롤링을 운용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누가 알려줘서 알게 됐는데 일본에서 낚시 제일 잘 한다는 후지타 쿄야는
미드스트롤링 합사 1.2호에 쇼크리더 14~16파운드를 사용한다고 하더군
앞으로 UL로드에 4파운드는 미드스트롤링 과거에 집착하는것이고
새로운 미드 스트롤링은 합사 1.2호에 쇼크리더 14~16파운드야 이런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이 두 부류가 거의 대다수고 극소수의 인원들만이
왜 후지타 쿄야가 기존 미드스트롤링 태클의 평균 셋팅을 하지않고
기존 상식을 깨는 합사 1.2호에 쇼크리더 14~16파운드를 사용하면서 미드스트롤링을
하는지 그 이유를 찾습니다

저렇게 합사로 미드스트롤링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낚시는 왜? 왜? 왜 라는걸 넘어가지 못하면 결국엔 그 자리에 머무를수 밖에 없고
보통의 사람들이 말하는 운칠기삼 포인트만 좋으면 뭘 던져도 문다고
본인이 못 낚는것을  어떻게든 스스로 합리화 하려는 사람들이 됩니다

 

 

 

 

 

 

후지카 쿄야가 미국에서 토너먼트를 참전하지 않고 일본에서만 토너먼트를 참가하면서
낚시를 했다면 얇은 라인으로 미드스트롤링을 운용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토너먼트에 참가한 이후에 일본과 미국의 채비세팅에 대해서
많은것을 깨닫게 됩니다

일본에서 본인이 낚시를 할때는 3파운드 카본라인으로도 얼마든지 배스를 낚아올리는것이
자신이 있었지만 미국에서는 그게 잘 안됩니다
일본에서는 6파운드의 카본라인 정도는 바로 쭈욱 당기면서 낚는것이 가능했지만
미국에서 6파운드의 라인을 사용해보니 30cm 배스도 힘이 좋아 라인이 터질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스피닝 태클을 사용할때 합사에 쇼크 조합으로 가는데
네꼬를 운용할때 보통 합사 1.2호에 카본 14~16파운드로 가게됩니다
이런 조합으로 미드 스트롤링을 운용할려니 기존의 일본식 채비는 너무 작아서 균형이 맞지 않습니다
이 채비에 맞출려니 5인치의 사카마타 새드 같은 미드스트롤링 셋팅을 하는겁니다

 

 

 

미국과 일본은 배스들의 서식환경도 다르고 먹을려는 의지도 달라서
미국은 배스들이 활성도가 좋아 진짜 먹을려고 덤비는 스타일이라면
일본은 꼬셔서 먹이는 스타일입니다
훅셋 실패가 많이 나오는 개구리 프로그 조차도 미국에서는 훅셋실패가 적은 루어가 됩니다

후지타 쿄야가 미국에서 있닥 일본와서 토너먼트 참가하고 실수를 한것이
미국 스타일로 훅킹을 하다가 꽤 많이 털렸다고 합니다
미국이나 일본에 맞는 채비의 세팅이나 훅킹동작 까지도 다르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미국은 20파운드 이하의 라인을 사용하는것도 드물고
20파운드 이하의 라인을 사용하면 40급만 되어도 배스들 힘이 좋아서 라인이 끊어질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 24파운드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우리로 치면 채터베이트를 사용할때 보통 몇 파운드를 많이 사용하죠?
12부터 14 16파운드 이내로 가장 많이 사용할겁니다 아마도
유튜버나 사람들중에 미국 낚시 영상을 보고 공부를 하고 따라하는 사람들은 20파운드 정도를
사용할거고 그래서 사람들에게 라인을 두껍게 써라 이야기도 할거구요

후지타 쿄야가 16파운드로 채터를 미국에서 사용했는데 훅셋을 하면  동시에 라인이 터져 나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20파운드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미국처럼 강한 베지테이션 에어리어나 힘이 넘치는 배스들 환경이 아니라
보통의 필드에서는 14~16정도만 되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떡붕어 낚시 할때도 사부님한테 제일 많이 듣던 소리가 너무 갇히지 마라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마라
계속 일본 영상이나 잡지나 사이트 보면서 공부하고 트렌드를 따라가라 이런거였는데
배스는 그동안 가만보니 너무 기본기에 충실한 나머지 이십 년 전 트렌드에 아직도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주위에 낚시 잘 하는 사람이 어떤 유명 유튜버가 어떤 프로가  채터는 라인을 무조건 20파운드 쓰라고 했어요
장애물 위드 돌파할려면  닥쳐~ 채터는 무조건 20파운드야

주위에 낚시 잘 하는 사람이 어떤 유명 유튜버가 어떤 프로가 채터는 라인을 14파운드 쓰라고 했어요
우리는 일본이랑 비슷해서 14정도만 해도 충분해
양쪽 모두 맹목적으로 따라만 하다보면 힘들어집니다

왜 미국에서는 일본에서는 저렇게 하는지 이유를 알지 못하고 따라만 하다보면 본인 낚시를 못하게 됩니다
미국과 일본은 왜 그런지 이유를 알게 되면 내가 주로 다니는  필드에서는 이 정도가 가장 효율적이구나라는것을
본인 스스로 알게되고 본인 낚시 스타일에 맞는 효율적인 낚시를 하게 됩니다

 

 

후지타 쿄야가 한 포인트에서 던져보고 반응 없으면 이동하는 시간이 15분 정도
투척 스피드가 나미끼는 빠른편  이토 타쿠미는 느린편

사람마다 채비를 투척하는 캐스팅 스피드도 다 다르고 낚시 스타일이 다를 수 밖에 없는데
굳이 템포를 따라 할수도 없고 따라 갈수 없으면 본인 스타일대로 하면 되는데
사고방식의 스피드  전정기관의 감각차이  운동신경 기타 감각 IQ EQ 등등 타고난건 쉽게 안 바뀝니다
나는 느린 스타일인데 빠른 스타일로 바꿀려면 일부러 의식하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오른손 잡이가 왼손잡이가 될려고 하는것처럼
나는 한 포인트에서 15~30분은 던져보고 반응 없으면 이동 하는 스타일인데
두 세번 던져보고 반응이 없으면 이동하는걸 따라할려면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어떤걸 알게 되면 왜 그러는지 이유를 꼭 알고 넘어가야 됩니다
이런 습관은 낚시 뿐만 아니라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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