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에어리어에 OSP 피크로

osp 피크로

누가 OSP 피크로를 오버행에만 던진다고 하였는가?

오전 9시~ 오후 1시까지 혼자 밸리보팅을 하고 왔다
위드 에어리어에서 낚시를 했는데 채터베이트보다는 피크로에 좋은 반응
40 오버 사이즈만 15수 정도 했는데 마지막에 고프로 오류로 파일이 몇 개 날아가버렸다

쟈칼 브레이크 블레이드 + 라팔라 슬롭호퍼 조합과
노리즈 훌라채터 + 노리즈 레이디 발란스 조합은
같은 1/2oz 채터라도  비슷한 속도로 감을때 쉐드웜을 트레일러 웜으로 사용하면
리트리브 속도를 잘 맞추지못하면 위로 뜨는 경우가 있고
후자는 전자와 비슷한 속도로 운용하면 아래로 가라 앉는다

채터베이트 자체적으로도 조구회사별로 특징이 크지만
트레일러 웜을 무엇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도 운용과 특징이  완전히 달라진다

 

요즘 비가 자주 내려 필드 표층 수온은 12.8도 정도로 나왔고
이 필드 말고도 다니는 필드들이 작년보다 많이 느린편이다

몇 년 된 슬롭호퍼 한 개가 남아서 잘 쓰다가 배스 이빨에 뜯어져서
노리즈 훌라채터에 + 레이디 발란스 조합으로 바꿨더니 아예 반응이 없어
앵커 내려놓고 1~2분 곰곰히 생각하다가  루어의 볼륨감 사이즈 보다는  운용속도 일 것 같아서
피크로로 교환했더니 맞아 떨어졌다

중간중간 서스펜딩 저크베이트로 로드를 치켜올리고 운용도 해봤고
스위밍 지그 + 쉐드웜 조합  플래시 스위머 + 쉐드웜
노싱커등등 다양하게 사용해봤는데 피크로가 가장 좋았던것 같다
운용 속도도 맞고 해당 필드의 베이트 사이즈도 맞는것 같고

아래 풀떼기에서 잠복해있다가 지나가는 루어를 인식하고 위로 올라와서 때려야 하는데
운용속도가 너무 빠르면 못 때리니까 적당한 속도로 운용하는게 좋았다는것이였다

루어의 액션이나 볼륨감도 중요하지만 운용속도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것

물 속에 말즘이나 수초가 수면 바로 아래까지 빽빽하게 가득찬 저수지는 물색도 맑은편이다
수초가 전역을 덮고 있는 저수지들의 특징이다
물이 맑아야 수초가 자라니까

보통 수온이 28도 정도 되면 이런 위드 에어리어가 있는 필드에서는 조건만 맞으면
고속으로 채터베이트를 운용하면 배스가 밑에서 지나가는 채터를 보고 올라와서 빵빵 때린다
지금은 수온이 수온이니만큼 조금 천천히 운용하는게 좋다

이런곳에서 스피너베이트를 사용하면
아직까지는 수면아래 버닝 리트리브 까지는 아니고 위드를 살짝 살짝 터치를 해줘야지만
반응이 나오기 때문에 스피너베이트로 위드 바로위를 감아오면서 수심층 유지하기가 어려우면
풀떼기 떼다가 볼 일 다 보게 된다

 

실제 다른 채터베이트와 다르게 쟈칼의 브레이크 블레이드는  헤드쪽에 풀떼기 방지용 가드가 두 개 붙었는데
다른 채터 운용할때와는  많은 차이가 날 정도로 이 가드들이 풀떼기를 걸러준다
스피닝에 합사 조합은 브레이크 블레이드 같은 가드는 없지만 바늘이 물 속 위드에 컨택할때
충분히 느낄수 있다  오픈훅에  풀떼기가 걸리지 않고 살짝살짝 터치하면서 오는것도 가능하고
위드 바로 위를 아슬아슬 하게 지나오는것도 가능하고 집중하면 다 된다

그동안 오랫동안 다른장르부터 낚시를 하면서 느낀거지만
낚시는 전정기관이 유달리 발달된 사람들이 잘 한다는것을 느꼈는데 남들보다 감각이 떨어져도
꾸준하게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공부하면 충분히 잘 할 수 있다

감각도 없는놈이 생각도 안하고 연습도 안하고 공부도 안하고 미친듯이 해보지 않으면  맨날 핑계만 대기 바쁘다
아직 물이 차가워서  수온이 높아서 바람이 많이 불어서 턴오버라서 프레셔가 심해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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