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능력과 먹이는 능력이 뛰어난 캐롤라이나 리그

캐롤라이나 리그

 

 

작년부터 캐롤라이나 리그를 제법 많이 사용하면서 배스를 낚았습니다
채비를 하기에는 손이 많이 간다던지
채비를 투척하기가 어려워서 사람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리그인 캐롤라이나 리그입니다

오랫동안 사용해보고 느낀점을 적어 볼까 합니다

 

 

사람들이 필드에 도착해서 서치베이트로 사용하는 루어나 리그는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치베이트의 개념보다는 프리리그로 장타를 던지고 발 앞으로 끌어오는것이
대부분이고
그 중 일부분의 사람들은 계절마다 차이는 있지만 아마도 스피너베이트와 바이브레이션
그리고 크랑크베이트 등으로 검색을 할겁니다

보팅이 아닌 워킹으로 스피너베이트와 바이브레이션 크랑크베이트등을 사용해서 서치베이팅을 하는것은
계절별로 혹은 날씨나 프레셔 상황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즉 스피너베이트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만능이 아니라 계절이나 지형등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효과적인 상황이 많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주말에 항상 사람들이 다니는 저수지나 필드는 오늘 나보다 앞에 다녀간 사람이 없어도
어제 그제 그 전날등 계속 쌓여진 프레셔와 압력등으로 배스들은 사람들이 자주 서서 던지는 위치와
루어가 지나가는 위치를 학습해서 경계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프레셔가 걸린 상황에서는 확실히 섬세하고 피네스한 채비가 유리합니다
경량 프리리그나 드랍샷 그리고 네꼬리그 등등
하지만 피네스한 리그들은 앞에 말한 스피너베이트 크랑크베이트 바이브레이션등에 비해 검색 속도가 느립니다

 

스피너베이트 크랑크베이트 바이브레이션은 검색속도는 빠르지만 프레셔가 많이 걸린 필드에서는
그렇게 효과적이지가 않고
네꼬 다운샷 경량 프리리그 등은 프레셔가 걸린 필드에서 효과적이지만 검색 속도가 느리고

 

 

 

이것을 보완해주는 리그가 캐롤라이나 리그입니다

 

 

 

캐롤라이나 리그는 원투를 해서 가로방향 즉 횡방향으로 빠르게 당겨와서 좋은 움직임이 나옵니다
배스의 근처를 지나가도  배스가 호기심을 가지고 충분히 먹을만한 질높은 액션과
광범위한 지형을 스피드하게 체크할수 있는 좋은 효율성을 캐롤라이나 리그는 가지고 있습니다
하드베이트보다 먹이는 능력은 오히려 더 높을수도 있습니다

캐롤라이나 리그가 다른 리그와 차이가 나는 가장 큰 특징은
라인 텐션에 의한 악영향이 없습니다
다른 리그들 프리리그 다운샷 네꼬등은 액션을 주고 배스들이 호기심을 보이고 반응을 보여 입질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바늘에 달린 웜을 생각해서 라인을 일부러 더 주거나 느슨하게 풀어주면서 먹이는것이 좋습니다
프리리그 텍사스 네꼬등등 모든 리그의 공통점입니다
위에 말한 라인텐션에 의한 악 영향이라는것이 반응이 왔는데 라인을 당겨버리거나 메인 라인을 크게 움직여버리면
먹지 않는 경우도 생기지만

캐롤라이나 리그는 리그의 구조적인 특징때문에
싱커가 바닥에 있는 상태라면 메인 라인을 움직여도 다른 리그들보다 악영향은 없습니다

 

 

 

캐롤라이나는 언제 사용해야 할까?

 

배스가 바닥쪽에 있을때 아래쪽에 있는 미끼를 먹을때
바닥에서 횡으로 움직이는 먹이에 반응이 잘 나오는 필드여건일때 캐롤라이나 리그는 최고입니다
기본적으로 캐롤라이나는 배스가 떠 있을때 베이트가 중층이나 수면 가까이에 있을때 운용하는 리그가 아닙니다
캐롤라이니 리더로 샤크리나 기타 액션등으로 바닥에서 웜이 떠오르지만
바닥 부근에 있는 배스를 낚기 위한거지 중층에 떠있는 배스를 낚기 위한건 아닙니다

 

 

 

샤크리로 인한 2단계의 움직임이 나오는 캐롤라이나 리그

 

 

 

캐롤라이나 리그는 세로방향으로 로드를 흔들어 싱커를 들어올리면
바늘에 달린 웜은 싱커를 쫓아 올라와 리더의 길이에 따라 다트액션을 만들어 냅니다
다트액션 이후에는 노싱커가 되어서 느슨한 액션으로 변해서 하강하게 됩니다
이러한 여러 단계의 액션이 로드를 샤크리 하는것만으로 캐롤라이나 리그는 나오게 됩니다

또한 그 날 배스의 활성도나 필드에 상황에 맞춰 리더의 길이를 바꾸는것으로
어떤 액션을 줄것인지 선택할수 있습니다

롱 리더 – 웜이 하늘거리면서 표류하는 움직임을 중시  노싱커가 하늘거리는 이미지
숏 리더 –  소프트 저크베이트의 짧은 액션을 중시하는 이미지

 

 

싱커의 무게로도 액션이 바뀝니다

캐롤라이나 리그는 리더의 길이이외에 싱커의 무게로도 액션이 바뀌게 됩니다
무거운 싱커를 사용할때는 웜이 빠르게 움직이게 되고 가벼운 싱커를 사용하게 되면
웜이 느리게 움직이게 됩니다

 

버티컬 리액션 캐롤라이나

1 스트로크  2트위치   샤크리 툭~툭
웜이  최 정점에 이르고 나서 급강하 하게 됩니다
싱커가 바닥에 닿은 직후에도 다트액션이 나오고 이후로 느슨하게 노싱커 액션으로 변환되어
바닥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노싱커 액션으로 내려올때 바이트가 없으면 바로 다음 샤크리때 웜을 쫓아와서 바이트 하는 경우가
가장 많이 나오게 됩니다
샤크리 주는것에서 바닥에 착지후 스테이까지가 1세트로
이것을 한 자리에서 몇 세트 정도로 운용합니다

 

캐롤라이나의 단점

캐롤라이나의 단점은 크게 두 가지 밖에 없습니다
첫째는 핀스팟에 투척하기가 어렵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커버지형을 공략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캐롤라이나 리그는 싱커를 띄우는것이 중요

세로방향으로 샤크리를 할때는 물론이고 옆으로 당겨서 운용할때도 싱커를 뛰우는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웜은 싱커의 뒤를 따라가므로 싱커를 뛰우지 않으면 싱커가 지나간 바닥 뒤를 질질 끌려갈뿐이기 때문에
웜을 중층으로 뛰어올려 배스에게 더 발견이 되기 쉽게하고 폴링으로 먹일수도 있게 하기 위해서는
싱커를 띄어올려야 합니다

싱커를 띄어 올리기 위해서는 싱커의 무게도 중요합니다
원투한 지점에서 10g의 싱커를 띄어올리려면 강하게 샤크리를 해야 하지만
3~5g 싱커라면 옆으로 당기는것만으로도 위로 떠줍니다
이런 움직임이라면 자연스럽게 무방비로 헤엄치고 있는 베이트피쉬처럼 보이면서도
하늘하늘 하강하는 움직임도 보여줍니다

 

 

띄어 올린 싱커를 떨어트리는 방법은 두 가지

위로 띄어올린 싱커를 바닥으로 떨어트리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커브폴링과 프리폴링
보다 배스를 빠르게 찾고 싶으면 커브폴링
싱커를 똑바로 올린다음 라인의 텐션을 주지않고 바로 아래로 떨어트리면 프리폴링
프리폴링은 커브폴링보다 움직이는 이동거리를 줄이면서 배스를 낚을수 있습니다
특정 스팟에서 잘 나오는것 같을때 프리폴링

노싱커 같은 이미지로 낚고 싶으면 프리폴링
다트액션 같은 이미지로 작은 베이트피쉬가 옆으로 강하게 움직이는 느낌으로 낚고 싶으면 커브폴링

 

 

 

싱커무게와 리더길이의 기본

스피닝로드 7피트  L  4~5파운드 카본라인

싱커 3.5g + 쇼크리더 60~80cm
가볍게 싱커를 띄어올리는 라이크 캐롤라이나 리그채비
중층에 웜을 뛰어 올린뒤에 바다으로 가볍게 내려가는 내츄럴한 움직임으로 먹이는 채비
라인은 4~5lb정도

 

싱커 5.3g + 쇼크리더 15~ 30cm
수문 구조물 등에서 샤크리하는 버티컬 리액션용
리더의 길이에 맞춰 15~20cm 정도 샤크리하고 싱커와 웜이 바닥에 닿을것을 예상하고 스테이
그리고 다시 샤크리 하는 느낌으로 운용

리더 30cm 정도는 저크베이트처럼 2트위치 & 1 스테이 느낌으로 운용
웜은 호그웜이나 쉐드웜 특성에 맞게 2~4인치 까지 다양하게 사용

 

// 합사를 사용한 스피닝에 캐롤라이나 리그를 채비할때는 쇼크리더에 채비를 하면 됩니다

합사 ——- 쇼크리더 ( 찌멈춤 고무 + 싱커) —– 도래 —– 카본라인 (캐롤라이나 쇼크리더 ) —- 훅&웜

 

베이트 로드

MH – H  라인 12~14LB 쇼크도 똑같이 가거나 2파운드 정도 아래로

싱커 10~14g + 쇼크리더 40cm

무거운 싱커에 다소 짧은 쇼크리더 그리고 도라이브 스틱 4.5″ 같은 다트액션이 잘 나오는
웜을 세팅해서 리액션으로 먹이는 캐롤라이나 리그
메인라인과 리더는 12~14lb정도로 같게 하거나 리더를 2파운드 정도 약하게 사용

이외에 쇼크리더 길이를 더 길게주고 호그웜이나 다양한 웜으로 운용해보는것도 캐롤라이의 묘미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지 않는 리그지만 성능만큼은 강력한 리그인
캐롤라이나 리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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